GTX-A 삼성∼동탄 터널로 연결(개통땐 수서∼동탄 80분→19분)
- 카테고리 없음
- 2023. 1. 2.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Great Train Express)-A 노선과 수서고속철도(SRT) 수서∼동탄 구간을 연결하는 터널이 뚫렸습니다. 서울 삼성역에서 수서까지 9km 길이의 대심도 터널을 내 SRT 선로와 만나도록 한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TX-A 삼성∼동탄 터널로 연결
- 삼성역서 수서까지 대심도 9km 터널 관통
-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 개통 목표
국토부는 지난 29일 오후 서울 수서역 GTX 신설역 현장에서 GTX-A 삼성~동탄 구간 터널 관통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GTX-A 노선은 경기 파주 운정역에서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역까지 82.1km 구간을 잇는데요. 이 중 삼성∼동탄 구간(39.8km)은 SR 동탄역에서 용인역, 성남역, 수서역을 거쳐 삼성역까지 연결되는 노선입니다.
*SRT : ㈜SR이 운영하는 열차 SR Train & Super Rapid Train
2024년부터 순차 개통 예정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A(파주~동탄) 노선을 달릴 철도차량이 지난 19일 처음으로 출고됐답니다. GTX는 지하 40m 아래의 대심도 구간을 고속으로 운행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빠르게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인데요.
GTX-A 노선은 파주 운정을 시작으로 일산과 서울역, 삼성을 거쳐 동탄까지 연결하며 오는 2024년부터 순차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총 길이 82.1km에 정거장 수는 총 11곳으로 5조 5960억원이 투입됩니다.
출고 차량은 현대로템이 지난 2021년 10월 제작에 착수해 1년 2개월 만에 완성됐고 GTX-A 구간에는 총 20편성이 운행될 예정으로, 현대로템은 이번 출고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 6월까지 열차를 순차적으로 출고하게 되는데요.
두 배 이상 빠른 속도
이번에 출고된 GTX 차량은 8칸 1편성으로 구성돼 1회 운행으로 1000명 이상의 승객을 운송할 수 있습니다. 최고속도는 180km/h로 기존 지하철(최고속도 80km/h)에 비해 두 배 이상 빠르다고 합니다.
또 GTX 차량 상부에 탑재된 카메라로 선로 등 철도시설의 이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시설물 모니터링 시스템을 설치해 열차운행의 안정성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고속운행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단문형 출입문(KTX 적용방식)을 설치했는데요. 승객이 안전하게 승하차 할 수 있도록 출입문에는 이중 장애물 감시 센서가 적용되고 실내 좌석 폭은 일반 전동차보다 30cm 넓게 제작되고 공기정화장치·향균 카펫도 설치됐습니다.
TBM 공법 적용
국토부는 GTX-A의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목표로 TBM 등 공법을 이용해 공사를 진행 중인데요. 2024년 하반기에는 파주~서울역, 2028년에는 파주~동탄 전 구간 개통이 목표라고 합니다.
TBM 공법은 다수의 디스크커터를 장착한 커터헤드를 회전시켜 암반을 압력에 의해 파쇄하는 공법으로, 기존 NATM(화약발파식) 공법 대비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지역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랍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출고식에서 “오늘은 수도권 교통혁신의 신호탄을 알리는 매우 뜻깊은 날로 이번 출고식을 계기로 GTX 시대로 한 걸음 다가섰다”며 “2600만 수도권 주민들이 더 이상 잠을 쪼개 새벽에 일어나거나 가족과의 저녁을 포기하지 않도록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을 차질없이 개통하고 나머지 구간도 순차적으로 건설해 GTX망을 빈틈없이 완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총 사업비는 2조 690억원으로 삼성역에서 수도권고속철도 접속부까지 약 9km의 대심도 터널을 뚫어 SRT 선로와 연결하고 수서에서 동탄까지 30km는 SRT와 선로를 공유합니다. 선로 공용구간에는 GTX 통신·신호 시스템을 설치합니다.
GTX-A역은 5개를 신설한답니다. 국토부는 지난 19일 GTX-A 차량출고에 이어 터널 관통으로 GTX-A와 SRT 노선이 직결된 만큼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 개통부터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동시간 1시간 이상 단축
수서~동탄 구간 개통 시 기존 대중교통으로 1시간 20분 가량 소요되던 이동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지금은 동탄에서 수서역까지 가려면 광역버스를 타고 양재역까지 가서 서울 지하철 3호선으로 환승해 80분이 걸리는데요.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되면 이동시간이 19분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랍니다.
국토부는 2024년 상반기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2024년 하반기 파주~서울역 구간, 2028년 파주~동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GTX-A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수서~동탄 구간의 GTX 서비스 개시와 그 효과는 향후 GTX B, C 노선의 사업 추진에도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GTX가 목표일정에 맞춰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국토부, 정책브리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