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수능, 이것만은 꼭 숙지하세요!

정책기자단(정책공감)에서 교육부에 방문하여 2023학년도 수능 방역 대책을 비롯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취재했는데요. 수능시 꼭 숙지하세요.

 

시험지, 답안지, 컴퓨터용 펜, 마스크가 책상위에 올려져 있는 사진으로 2023학년도 수능 숙지사항 안내 및 홍보사진
2023학년도 수능 숙지사항


[정책기자단] 2023학년도 수능, 이것만은 꼭 숙지하세요!

 

쌀쌀한 공기가 뺨을 스칠 때면 긴장 속에 준비했던 수능이 떠오른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주 정도 남은 이 시점, 수험생들도 같은 무게를 느끼리라 생각한다. 코로나19 확진에 대한 염려와 안타까운 부정행위 사례의 주인공이 혹시 내가 되진 않을지 하는 걱정도 마음 한편에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걱정이 조금이나마 줄어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육부에 방문하여 2023학년도 수능 방역 대책을 비롯해 꼭 알아야 할 사항들을 취재해보았다.

대입정책과 "황소정 사무관"과 인터뷰하며 올해 달라지는 수능 방역 대책 이모저모를 파악할 수 있었다. 일문일답 형식으로 내용을 재구성해보았다.

 

수능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 시험장 구분 안내자료
수능 시험장 구분

 

Q. 수험생들이 수능 전 확진이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작년처럼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수능에 응시할 수 있습니다. 작년과 다른 점이라면 확진 수험생도 당일 외출을 허용받아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별도 시험장까지는 대중교통이 아닌 도보 또는 자차로 이동하여야 합니다. 입원 치료로 외출이 어려운 경우 사전에 지정된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습니다. 올해 격리 의무 기간이 7일로 변경되어 11월 11일~16일 확진 시 격리 대상 수험생에 해당합니다. 원래 배정된 일반 시험장이 아닌 별도 시험장으로 신속하게 배정받을 수 있도록 확진 시 관할 교육청에 알리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Q. 확진 사실을 신속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네요. 수능 전날 검사를 받는 경우도 동일한가요?

A. 네, 맞습니다. 수능 전날인 11월 16일은 더욱 신속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병의원이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실 때 반드시 수능 응시생임을 밝히셔야 합니다. 양성 판정 시에는 별도 시험장으로의 배치를 위해 즉시 관할 교육청에 알리셔야 합니다. PCR 우선순위 대상자의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가급적이면 결과가 빨리 나오는 병의원 신속항원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Q. 이외에도 검사와 관련하여 더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을까요?

A. 다른 수험생들의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의심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병의원에 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기 바랍니다.

Q. 그렇다면, 수능 당일 방역 조치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A. 우선, 시험장 입구에서 발열 검사가 진행되고 유증상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 마련된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하게 됩니다. 또한,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환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점심시간의 경우 작년과 같이 각자의 자리에서 3면 종이 칸막이를 설치하고 식사를 하면 됩니다.

4교시 탐구영역 시험 방법 설명 자료
4교시 탐구영역 시험방법

 

다음으로, 대입정책과 최창온 교육연구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수능 부정행위에 대해 알아보았다. 역시 일문일답 형식으로 재구성해보았다

 

Q. 다양한 부정행위가 매년 발생하고 있는데 수험생이 가장 주의해야 할 부정행위 유형이 있나요?

A. 작년 수능 부정행위는 총 208건입니다. 그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종료령 이후 답안 작성’으로 71건입니다. 이 중 절반 정도는 4교시 탐구영역 2선택 과목 시간에 1선택 과목의 답안을 작성하다가 적발된 사례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험장 반입 금지 물품 소지’ 유형도 65건으로, 두 번째로 많습니다. 수험생들이 깜빡하고 전자기기 제출을 하지 않아 적발되는 사례가 자주 있습니다. 1교시 시작 전, 전자기기를 제출하였는지 다시 한번 확인해주세요.

Q. 기타 수험생이 알아야 할 부정행위 관련 유의사항이 또 있을까요?

A. ‘4교시 응시방법 위반’도 44건으로 적지 않습니다. 4교시 탐구영역에서 문제지를 본인 선택과목의 순서가 아닌 순서로 올려두거나, 본인이 선택한 두 개 과목의 문제지 모두를 동시에 책상에 올려두는 것은 부정행위입니다. 따라서 수험생은 4교시 응시 전 책상 상단 스티커, 수험표에 표기된 본인의 탐구영역 선택과목명과 순서를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시험 시간 휴대 가능 물품 외 소지’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매 시험 시간 전 볼펜이나 교과서 또는 참고서와 같은 물품이 책상 서랍 등에 있지 않은지 확인해주세요.

Q. 수능 부정행위 적발 시 어떤 일이 생기나요?

A. 기본적으로는 당해 시험이 무효로 처리됩니다. 특정 과목이나 영역만 무효 처리되는 것이 아니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중대한 부정행위의 경우 다음 연도 1년간 시험 응시자격도 정지되며, 사안에 따라 수사를 의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그렇다면, 수능 부정행위를 목격하거나 인지할 경우 어떤 방법으로 알릴 수 있나요?

A. 11월 3일부터 수능 당일인 17일까지 시도교육청과 함께 ‘수능 부정행위 온라인 신고센터’를 운영합니다. 제보자의 인적 사항과 제보 내용은 철저히 비밀로 보장하고 있으니, 여기를 통해 제보해주시면 됩니다. 수능 이후에도 각 교육청에 제보하여 부정행위를 신고하실 수 있습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원활한 수능을 위해 노력하는 두 사람의 응원과 당부의 메시지를 전한다.

황소정 사무관

수능 시험을 보기 위해 오랜 준비를 해온 만큼 건강 관리를 잘하셔서 좋은 컨디션으로 시험을 보시길 바랍니다. 수험표 등 필요한 준비물을 잘 챙기시고, 시험장의 정확한 위치도 전날 미리 확인해주세요.

최창온 교육연구사

수능 전날 실시하는 예비소집에 꼭 참석하셔서 시험장 위치를 확인하시고,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도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당일에는 출입 전 체온 측정 등이 진행되기 때문에 여유 있게 준비하셔서 시험장에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 준비하느라 고생 많으셨고, 여러분의 실력을 시험장에서 유감없이 발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 파이팅!!

 

 

 

[출처:정책브리핑 정책기자단 정책공감, 교육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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