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장거리 운행시 "경미한 접촉사고" 대처방법

이번 추석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렇듯 교통량이 증가하면 교통사고도 많이 증가하는데요. 경미한 접촉사고시 운전자가 알아두면 좋은 대처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코로나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맞는 첫 명절인 만큼 고향을 찾거나 여행을 떠나기 위해 장거리 운전은 피할 수 없는 과제인데요. 장거리 운행을 하다 보면 도로정체 및 졸음운전 등으로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기분 좋아야 할 추석 명절에 경미한 접촉사고가 발생해서 발만 동동 구르며 아까운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운전자가 알아야 할 3가지 핵심사항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부상자 확인 및 안전확보

먼저, 접촉사고 발생시 비상등을 켠 다음 인명피해(부상자 발생 확인) 및 사고현장 안전확보가 최우선적으로 필요합니다. 운전자 본인은 물론 상대방 차량 운전자와 탑승자가 다쳤는지 확인한 후 즉시 차량 안전 삼각대를 차량 후방에 설치하여 후방에 있는 차량들이 사고현장을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사고현장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2. 사고현장 기록방법

휴대폰 등을 이용하여 사고 현장을 영상 또는 사진으로 기록하고 차량 파손부위와 사고발생현장 전체가 잘 보이게 사진을 찍어야 합니다. 차량번호판과 블랙박스 유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차량 앞면부, 바퀴의 방향, 차선 등이 잘 보이도록  차량의 좌/우, 전/후면부도 촬영해야 합니다. 사고 당시의 차량 진행상황을 잘 알 수 있도록 도로위의 타이어 자국, 기름유출, 파손되어 떨어져 있는 부품 등도 함께 찍어두어야 합니다. 차량 접촉 부위 및 파손 부위는 차량 전체가 보이는 거리에서 한장, 해당 부위가 정확하게 보이는 집중 조명된 가까운 거리에서 한장씩 사진을 찍어서 사고  현장 기록을 끝냅니다.

 

3. 차량 및 동승자 안전확보 후 사고처리

마지막으로 사고현장에서 사고 수습을 진행하면서 차량을 오래 세워두면 후방에서 사고현장을 인지 못하여 발생하는 2차 추돌/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키고 동승자(탑승자)들의 안전과 안정을 확보합니다. 간혹 운전자 및 동승자(탑승자)가 사고차량 안에 그대로 있을 경우 2차 추돌사고 발생시 인명피해가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차량에서 내려서 사고차량과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키고 경찰 및 보험사에서 도착하여 사고처리가 끝날 때까지 주의깊게 사고현장 주변과 동승자(탑승자)의 안전과 안정을 살펴야 하겠습니다. 이후 사고 상대방과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경찰 및 보험사 등에 교통사고를 접수해서 사고 처리에 필요한 절차를 밟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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