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첫째 주 개천절, 둘째 주 한글날, 2주 연속으로 3일간의 황금연휴가 기다리고 있는데요. 힘들게 멀리 여행을 가기보다는 가까운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이 나왔습니다. 여행 인기지역 1위는 어딜까요?
국내여행은 강원도·부산 호텔 인기
10월 3일 개천절은 10/1(토)~3(월), 10월 9일 한글날은 10/8(토)~10(월), 2주 연속으로 2박 3일간의 황금연휴 기간에는 멀리보다는 가까운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국내 대표적인 숙박, 레저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는 야놀자·인터파크의 예약 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82%가 국내 여행을 1박 2일로 떠나려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10월 첫째 주인 10월 1일(토)과 둘째 주인 8일(토)이 전체 예약의 절반이 넘는다고 합니다. 국내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위로 25%를 차지했고 부산이 20%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다음 순으로 경기도 19%, 서울 19%, 제주도 16%로 숙소 예약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여행은 베트남, 괌, 다낭, 일본 인기
해외여행은 44%가 패키지여행으로 3박 4일(주말과 공휴일 포함) 상품을 예약했고 인기 1위 여행지는 베트남(23%), 2위는 태국(11%) 그다음 순으로 일본(10%), 필리핀(10%), 괌(6%)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여행 인기 지역은 한국과 가까운 동남아와 일본 지역이 강세를 보였는데요. 인기 여행지는 괌이 12%으로 1위를 차지했고 다낭(베트남)이 9%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다음 순으로 나리타가 5%, 세부가 4% 순으로 국제선 항공권 예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적인 데이터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국내여행은 60% 이상이 자가용 차로 이동이 가능한 수도권에서 가까운 지역으로 1박 2일의 여행을, 해외여행은 동남아시아와 일본으로 3박 4일의 여행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숙소는 호텔이 43%, 펜션이 36%로 프리미엄 숙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입국 시 PCR 검사 의무 해제
그리고 오늘(9월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내일(10월1일) 0시부터 국내 입국 시 하루 안에 받아야 했던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는데요.(입국 후 3일 이내 유증상자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해외여행자수도 점점 더 증가할 것 같습니다.
국내 1박 2일 강원도/부산 여행
국내 인기 1위 지역인 강원도 여행은 춘천 삼악산에서 호수케이블카(3.61km 국내 최장 케이블카)도 타보고, 강원도립화목원도 들려서 멸종위기 식물 20종도 구경하고,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절벽잔도길(수직적벽 높이 30m)에 들려서 탄성이 절로 나온다는 비취색 한탄강물을 깊이 있게 느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인기 2위 지역인 부산은 해운대를 거쳐 자갈치시장에 들러서 바닷바람에 싱싱한 회도 한 접시 드셔 보시고,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문화예술 마을로 조성)에 들려서 신선한 바다 뷰가 펼쳐진 절영해안산책로를 걸으며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선사해주고, 우리나라 최초의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 해수욕장에 들려서 스카이워크, 케이블카, 용궁 구름다리를 걸으며 저 너머 흰여울 문화마을이 있는 영도와 봉래산의 풍경을 감상하시는 것도 좋을 듯싶습니다.
해외 3박 4일 베트남 다낭 여행
해외 인기 1위 지역인 베트남 다낭 여행은 평균 4시간 30분에 도착하는 가까운 해외여행지로 세계에서 2번째로 긴 바나힐 케이블카도 타보고, 골든 브릿지, 핑크성당, 미안비치에서 기념사진도 찍어보고, 호이안에 들려서 코코넛 바구니배(소원배)를 타고 소원등 띄우며 소원도 빌고 환상적인 야경도 구경하면 참 좋을 듯싶습니다.
다가오는 10월 황금연휴 기간, 가을철 여행은 어디로 갈까요?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는 계절입니다.